기대돼요 (O) 내일 봬요 (O) 기대되요 (X) 내일 뵈요 (X) 주로 오용되는 사례는 "기대되요"와 "내일 뵈요"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 왜 기대돼요와 내일 봬요가 맞는 말인지 복잡하게 설명을 한 걸 본 적 있는데 여하튼 결론은 기대돼요와 내일 봬요가 맞는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맞춤법이 왜 맞는지는 국립국어원에서 설명하면 될 일이고 저는 왜 자꾸 잘못 쓰게 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생각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대되요"와 "내일 뵈요"가 "기대돼요"와 "내일 봬요"보다 더 줄어든 말로 보입니다. 기대돼요와 내일 봬요는 기대되어요와 내일 뵈어요가 줄어든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짧게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섯 글자보다는 네 글자로 말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기대되어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