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

순화어 알아보기

지난 7월 포스팅에서 순화어에 대해서 한번 글을 작성했던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 순화어에 대해 조금 더 조사를 해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외래어로 대체되어 사용하는 말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말들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 매일매일 더 추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요. 2019년 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이 정말 많이 바뀌었죠? 이제는 식당이나, 건물 어디를 가든지 QR체크인은 기본이 되어 버렸습니다. 여기서 잠깐!!! QR체크인에서 QR의 정확한 뜻을 알고 사용하시나요?요즘은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것인데 정작 저도 정확한 의미도 모른채 사용하고 있었네요.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QR은 덴소 웨이브의 등록 상표인 'Quick Response'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단어선택] '전염병'과 '감염병'

분명히 제가 어렸을 때는 감염병이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전염병이라고 불렀죠. 그래서 저도 코로나19를 전염병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자꾸 듣다 보니 전문가들이 나와서 코로나19를 말할 때 다들 감염병이라고 말을 하고 전염병이라는 말을 안 쓰는 겁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전염병 대신에 감염병이라는 말을 쓰기로 2009년에 이미 결정이 되어서 관련 법률 및 의학 용어를 모두 감염병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10년 전 일이네요. 그래서 전염병 대신에 감염병이라는 말을 썼던 것이지요. 전염병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은 '옛날 사람'인 것이죠. 감염병은 전염성 질환과 비전염성 질환을 모두 포함하는 말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와 같은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하여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