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6월 6일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추모하며 보내는 날이고요.
그분들의 희생이 있으셨기에 지금 우리가 이 나라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 것이겠지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를 몇 분 예로 들어보자면
대표적으로 '김구'선생님, '안중근'의사, '유관순'열사가 있지요.
그런데 여기서요.
'안중근'은 왜 '의사'라고 말하고 ,'유관순'은 왜 '열사'라고 말할까요?
이 '의사'와 '열사'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별다른 생각을 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안중근 열사'라고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고요.
'유관순 의사'라는 말도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열사'와 '의사'를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네요.
열사: 나라를 위하여 절의를 굳게 지키며 충성을 다하여 싸운 사람.
의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제 몸을 바쳐 일하려는 뜻을 가진 의로운 사람.
사실 이렇게 보아서는 둘 다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오는데요.
국가 보훈처에서는 '열사'와 '의사'를 아래와 같이 나타냅니다.
열사: 맨몸으로써 저항하여 자신의 지조를 나타내는 사람.
의사: 무력으로 항거 하여 의롭게 죽은 사람.
즉 '의사'는 직접적인 무력 행동을 통해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을 나타내는 말이고
'열사'는 무력이 아닌 정신적인 저항을 하다가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내 놓기 까지 하신 분,
비 폭력 만세운동을 하거나 옥중 사망을 하신 분들을 가리키고 있네요.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뜻을 정확히 알고 나니 이제 쉽게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몸 바쳐 애써주신 이 땅의 모든 '열사', '의사'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갖는 우리나라 국민이 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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