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람 글쓰기 교실

'바라다'와 '바래다' ('바람', '바램')

쥬드코알라 2021. 6. 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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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래를 듣다 보면 이런 가사가 들려옵니다.

"'행복하길 바래요~~'"하고 애절한 창법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

심지어 노래 제목이 '바램'인 트롯트 유명 가수도 있지요.

그런데 결론적으로 이들이 노래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바람', '바래요'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합니다.

 

먼저 우리의 기대나 소망을 나타내는 '바라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바라다'의 명사 '바람'이 표준어입니다. 그렇다면 '행복하길 바라요~', '바람' 이라고 해야 맞는 표현이겠지요?

'바래다'의 명사로 흔히 생각하는 '바램'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나의 바램은 우리 아들이 공부를 잘 하는 것이다.

*우리의 바램은 통일입니다.

 

 

위의 두 문장은 모두 잘못된 문장이 되겠습니다.

 

국어에는 '바래다' 라는 전혀 다른 뜻의 단어가 있는 것 다들 아시지요?

정확하게 알고 싶어서 사전을 찾아보았는데요.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 볕에 쬐거나 약물을 써서 빛깔을 희게 하다"입니다.

 

바른 글쓰기 포스팅을 이어가고 있는 저희 그바람출판사'바람'

누군가 기대나 소망의 의미로 '바램', '바래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임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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