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환난'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옵니다. 성경에는 환난이 참 많죠. 그런데 환난이라는 단어가 참 발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뭔가 좀 어색해요. 그래서 보통 환난이라는 단어도 '활란'으로 발음할 때가 많습니다. '활란'이 훨씬 발음하기 편하죠. 그리고 사전을 찾아봤습니다. 환난의 정확한 발음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요. 환난의 정확한 발음은 '환--난"입니다. '환'을 좀 길게 발음하면 그다음에 '난'을 발음하기 좋습니다.
우리가 환난이라는 단어를 늘 '활란'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환란'이라는 단어는 없는 것인가 하고 궁금했습니다. 찾아보니 환란이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환란 [患亂] : 근심과 재앙을 아울러 이르는 말
환난 [患難] : 근심과 재난을 아울러 이르는 말
'환난'과 '환란'은 거의 비슷한 뜻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난'은 '어려울 난'을 쓰고 '환란'은 '어지러울 란'을 쓰는데 뜻은 거의 유사하죠. 환난보다는 환란이 좀 더 심각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것이 심하면 어지러울 정도가 되겠죠?
세상살이에 늘 환난은 있습니다. 근심과 어려움이 늘 함께 하죠. 하지만 환란은 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환란은 종종 부딪치는 일이죠. 그래서 발음을 제대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환난은 환난이라고 말이죠. 그런데 환난은 발음하기 참 어렵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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