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람 글쓰기 교실

'금세'?'금새'? '구렛나루'?'구레나룻'? 알쏭달쏭 헷갈리는 단어~

쥬드코알라 2022. 4. 20. 09:59

 초등학교 2학년 아이와 함께 국어 문제집에 나와 있는 문제를 풀다가 '알쏭달쏭 헷갈려요~'라는 제목으로 만화가 하나 나와 있더라고요~그래서 어떤 내용일까?상상하며 찬찬히 읽어봤는데 성인인 저도 헷갈려 했던 단어가 있어서 저희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완전히 학습해보고자 합니다^^

 

'금세'와 '금새'중 어떤 말이 맞을까요?

네~'금세'는 '지금 바로'라는 뜻으로, '금시에'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금시에'라고 생각하면 '금시'라는 지금을 나타내는 뜻이 쉽게 이해가 되니 이제 틀리지 않고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금새'는 무엇인데 저를 헷갈리게 한 것인가요?^^

이 '금새'의 뜻은 '물건의 값'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예를 들자면 "이건 장에다 팔려고 가져온 곶감이지만 금새   주면 객주에게 넘길 생각이다."라고 할 때 물건의 값을 나타내는 뜻으로 사용된대요~저는 정말 몰랐어요^^;

이제 두 단어의 차이를 확실히 알겠네요~

 

추가로 자주 알쏭달쏭 헷갈리는 표현 하나 더 적어봅니다.

'구렛나루'일까요? '구레나룻'일까요?

'구렛나루'라고 흔히들 발음하고 사용되는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귀밑에서 턱까지 잇따라 난 수염'을 '구레나룻'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여기서 '구레'는 소와 말의 머리나 목에 매는 줄인 '굴레'의 옛말이며, '나룻'은 수염을 뜻하는 고유어라고 해요. '구레나룻'은 '구레'와 '나룻'이 합쳐져 생겨난 말로, '굴레처럼 난 수염'이라는 뜻이지요. 지금까지 알던 '구렛나루'는 잘못된 표현이니까 꼭 기억해 두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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