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일기] 리디북스의 문을 두드리다

요새 사람들은 책을 잘 읽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 요새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데요. 뭔가 되게 어색합니다. 저는 책을 손에 들고 있는데 사람들도 손에 하나씩 들고 있는 것이 있죠. 바로... 핸드폰. 요새 사람들은 책을 들고 다니지 않지만 핸드폰은 꼭 들고 다닙니다. 

 

 

책을 잘 안 들고 다니니까 책을 사지도 않고요. 책을 안 사니까 안 들고 다니는 것인지, 아니면 책을 들고 다니기 싫으니까 책을 안 사는 것인지, 무엇이 먼저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책을 안 산다는 것인데요. 

 

그래도 사람들은 책을 읽어야 하는데요. 책이 꼭 필요합니다. 종이책을 안 사더라도 다행히 핸드폰으로도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언젠가는 핸드폰으로 책을 열심히 읽는 사람들이 마구 생겨날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그리고 그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바람 출판사는 앞으로 전자책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국내 최대 전자책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리디북스와 계약을 맺으려고 오늘 2021년 5월 29일 콘텐츠 제휴 문의를 했습니다. 

 

https://help.ridibooks.com/hc/ko/articles/360046896553

콘텐츠 제공은 어떻게 하나요?

 

요기 들어가서, '콘텐츠 제휴 문의하기' 링크를 클릭하고 순서대로 정보를 쓰면 됩디다. 어떻게 연락이 올지 모르겠는데 이메일로 2주 내로 연락을 주겠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