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심난하다.' '마음이 심란하다.' 둘 중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두 번째 문장이 맞는 문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표현을 사용할 때 헷갈려하는데요. 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심난하다: 형편이나 처지 등이 매우 어렵다. -심란하다: 마음이 어수선하다. 중국 글자로도 찾아 보았는데요. 앞에 쓰인 '심'이라는 글자가 서로 다른 뜻을 나타내더라고요. 둘 다 '마음 심'글자를 사용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심난하다'의 '심'은 심하다. 지나치다.의 뜻을 가지고 있고요.'난'은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심란하다'의 '심'은 '마음 심'글자였어요. '란'의 뜻도 '혼란'에서 사용되는 '어지러울 란'입니다. 영어로 찾아보니 이해가 더 잘되네요. '심난하다'는 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