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같은 의미라고 생각했는데~ 의미가 다르다고 하네요^^ 함께 알아볼까요? ‘밤이 새다’에서 온 동사 ‘밤새다’는 “밤새도록 눈이 왔다.”처럼 '밤이 지나 날이 밝아 오다'라는 뜻을 갖고요, 이와 달리 ‘밤을 새우다’에서 온 동사 ‘밤새우다’는 '잠을 자지 않고 밤을 보내다'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밤새다'는 우리가 행동을 하지 않아도 밤은 지나고 날이 밝아 올 때 사용이 되고요, '밤새우다'는 밤에 능동적으로 어떠한 일을 했을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럼 일이 밀려서 야근을 늦게까지 한 사람을 예로 들어보면, ‘밤새고 나니 힘들다’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밤새우고 나니 힘들다’일까요? 정답은 잠을 자지 않고 능동적으로 어떠한 일을 했다는 뜻으로 사용했으니 ‘밤새우고 나니’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