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람 일기 3

[그바람일기] 인스타그램 광고 별 효과 없는 듯

며칠 전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계속 광고하라고 15,000원 광고 크레딧 있다고 광고하라고 계속 꼬시더라고요. 그래서 만 오천 원의 광고비를 무료로 지원해 준다니까 혹해서 클릭을 해봤습니다. 특정 게시물을 지정해서 광고비를 내면 그 게시물의 노출 빈도를 높여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인스타에 팔로워가 늘지 않아서 고민이었는데 한번 시도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버튼을 눌러 다음으로 진행해봤습니다. 일단 기본이 6일 간 광고 노출로 되어 있었고 광고비는 30000원이었습니다. 만 오천 원은 무료로 해줄 테니 만 오천 원 내라는 말이지요. 그래서 광고 노출 기간을 3일로 줄여서 15000원만 지출하는 걸로 조정하고 계속 진행했습니다.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했고요. 검토 후 광고를 해주겠다..

그바람 일기 2021.11.02

[출판사일기] 리디북스는 진입 장벽이 있네

리디북스에서 며칠 전 연락을 받았습니다. 콘텐츠 공급 계약 신청이고 답변도 미리 다 정해져 있는 것 같은데 10일 정도나 시간이 걸린 이유는 모르겠네요. 콘텐츠 공급 계약 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이메일을 발송해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결론은 리디북스는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계약을 하려면 적어도 다섯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바람은 2021년 현재 두 권의 책이 있습니다. 두 권 반 정도라고 할 수도 있는데 여하튼 두 권 정도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세 권을 더 출간하기 전에는 계약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리디북스가 이렇게 진입장벽을 만들어 놓은 이유는 아마도 책 한두 권 정도밖에 없는 자잘한 출판사와는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이고, 또 알 수 있는 사실은 리디북스는 꽤나..

그바람 일기 2021.06.15

[출판사일기] 리디북스의 문을 두드리다

요새 사람들은 책을 잘 읽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 요새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데요. 뭔가 되게 어색합니다. 저는 책을 손에 들고 있는데 사람들도 손에 하나씩 들고 있는 것이 있죠. 바로... 핸드폰. 요새 사람들은 책을 들고 다니지 않지만 핸드폰은 꼭 들고 다닙니다. 책을 잘 안 들고 다니니까 책을 사지도 않고요. 책을 안 사니까 안 들고 다니는 것인지, 아니면 책을 들고 다니기 싫으니까 책을 안 사는 것인지, 무엇이 먼저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책을 안 산다는 것인데요. 그래도 사람들은 책을 읽어야 하는데요. 책이 꼭 필요합니다. 종이책을 안 사더라도 다행히 핸드폰으로도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언젠가는 ..

그바람 일기 202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