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과 '웬만하면' 둘 중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두 단어의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직접 글로 쓸 때는 어떻게 써야 맞는 것일까? 하고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찾아보니 정답은 ‘웬만하면’이 맞는 표기입니다.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는게 어때?" ‘웬만하다’가 맞으며 ‘왠만하다(X)’는 틀립니다. 그럼 어떻게 쉽게 구분할까요? ‘왜’의 형태가 나타나는 단어는 ‘왠지’처럼 까닭을 나타내는 단어 ‘왜’와 의미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반면에 ‘웬만하다’처럼 단어 ‘왜’와 의미적으로 관련이 없는 경우에는 대부분 ‘웬’으로 표기한다고 하네요. 이제 웬만하면 ‘웬만하면’으로 바르게 써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왠지'와 '웬지'에서는 어떨까요? 정답은 ‘왠지’가 맞습니다. “오늘은 왠지 독서를 하고 싶다."..